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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영화 나일 강의 죽음, 명품 배우들을 내세운 완벽한 추리 스릴러

by 집토리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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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오리엔탈 특급 살인의 후속작인 추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원작은 소설이며 올해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전작에 이어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개봉한 탓에 성적은 아주 저조합니다. 국내 관객은 약 23만 명이며 제작비가 9000만 달러인데 반해 총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수익은 1억 3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오리엔탈 특급 살인을 넘은 독보적인 추리 스릴러

오리엔탈 특급 살인의 후속편인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나일 강의 죽음이 2022년 02월 09일에 개봉했습니다. 나일 강의 죽음은 나일 강을 여행하는 초호화 여객선 내에서 갑자기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여객선에 타고 있던 탐정인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계속되는 살인 사건의 발생으로 혼란의 중심이 된 여객선 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추리 소설로 사랑을 받았던 애거서 크리스티가 생전에 가장 마음에 품었던 베스트셀러인 나일 강의 죽음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원작을 해치지 않을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나일 강의 죽음의 배경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실제 경험담을  소설로 녹여낸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한 디테일한 감정과 인물 간의 관계가 더욱더 사실감 있게 묘사되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생애 출간했던 수많은 작품을 출간하면서 약 40억 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는데 이는 기네스북 3위에 기록된 엄청난 기록입니다. 이처럼 애거서 그리스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인물로 그녀가 탄생시킨 영화 속 인물들이 어떻게 구현이 될지 사람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회 노미네이트 되었던 감독 케네스 브래너가 오리엔탈 특급 살인에 이어 이 작품도 연출하면서 영화 속의 주연인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케네스 브래너는 애거서 크리스티와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바치는 헌정과 같이 영화 속 곳곳에 그들을 위한 시퀀스를 숨겨 놓았다고 하여 더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그는 영화를 통해 소설 속 나일 강의 죽음을 더 세련되게 연출해냈기 때문에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케네스 감독은 이전 작품보다 한층 더 완벽해진 탐정 에르큘 포와로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에르큘 포와르의 완벽한 5:5 가르마의 포마드, 반듯하게 선 콧수염 등 그의 외모를 완벽하게 다시 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외모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서 묘사되었던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능글맞은 성격, 그리고 완벽한 균형에 집착하는 모습까지 배우들과 맞추어나가며 인물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습니다. 이 인물은 현대의 프로파일러와 같이 영화 속에서 다른 이들과는 전혀 다른 추리력으로 관객들과 영화 속 다른 캐릭터들을 매료시킵니다. 나일 강의 죽음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들어낸 최고의 탐정인 에르큘 포와로까지 혼돈에 빠지게 할 만큼 흥미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영화입니다. 이렇게 쫓고 쫓기며 127분간 쉴 틈 없는 긴장감 속에 빠른 전개까지 이어져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게 됩니다.

 

할리우드 연기 대배우를 통한 영화의 작품성을 완성하다.

독보적인 추리력을 가진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맞서 완벽한 범행 동기와 알리바이로 그의 정신을 쏙 빼놓는 용의자 역에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총집합했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도 명불허전 최고의 스타들로 구성하여 대작을 완성시켰던 케네스 브래너는 용의자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배우들로 캐스팅하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먼저 나일 강 여객선 살인 사건의 주요 인물인 리넷 역에 영화 원더우먼 시리즈로 유명한 갤 가돗이 맡았습니다. 그녀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원작 속에서 바로 나온 것과 같은 우아하면서 도도한 상속녀인 리넷을 완벽히 소화해냈습니다. 특히 살인 사건이 일어 난 환경에서의 미묘하고도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눈빛과 몇 마디의 대사만으로도 극의 흐름에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리넷과 함께 사건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재클린 역은 넷플릭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로 존재감을 드러낸 에마 매키가 맡았습니다. 리넷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며 사건이 계속되면서 캐릭터 내부의 심리 변화와 혼란스러운 연기를 이끌어 내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블랙 팬서의 레티티아 라이트와 캡틴 마블의 아네트 베닝은 원작과는 다르게 각색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맡은 캐릭터 로잘리와 유피 미아는 살인 사건 외에도 다른 사건에 연루되면서 계속되는 긴장감을 환기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왕좌의 게임의 로즈 레슬리를 비롯한 유명 배우들이 감독의 러브콜에 응했습니다. 일부 캐릭터는 원작 속의 설정과는 다른 캐릭터로 설정되기도 하며 영화적 설정을 다르게 가미하여 캐릭터를 다양화하였습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촬영 시 독특한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추리 스릴러였기 때문에 인물들의 서로 얽힌 관계나 눈빛 연기까지 중요했기 때문에 영화 속 캐릭터들의 공통점, 다른 점, 성격 등을 디테일하게 설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정리한 정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면서 함께 연습을 하기도 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각 캐릭터별 하모니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캐릭터들이 서로 주고받는 눈빛, 잠깐의 공백, 즉흥적 대사, 리허설에서 나온 정보들을 더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캐릭터들의 모습을 깊게 표현하기 위해 감독과 배우들의 노력이 합쳐져 영화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용의자 라인업이 이렇게 탄생하면서 관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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