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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영화 공조, 환상의 브로맨스로 중무장한 액션 코미디

by 집토리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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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는 2017년 01월 18일에 개봉한 국내 액션 영화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비공식 합동 수사를 바탕으로 일어나는 일을 그려낸 영화이며 멋진 액션과 유머를 모두 겸비하며 국내 관객에게 사랑받은 영화입니다. 국내 누적관객은 약 780만 명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9월에 공조 2 : 인터내셔널이 개봉 예정인데 이 후속작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주요 매력 포인트인지 알아봅시다.

영화 공조

 

완벽히 대조되는 두 형사의 예측불허 공조 수사

공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다른 남한과 북한의 형사가 만나 어쩔 수 없이 합동 수사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현빈과 유해진의 만남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오히려 반전되는 두 인물의 모습을 통해 멈추지 않는 웃음과 둘 만의 케미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과묵함으로 무거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현빈이 맡은 역할인 북한의 형사인 림철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동료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리 있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모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이 자신에게 떨어지지 않으려는 남한 형사를 따돌리기도 하지만 남한 형사의 자신이 알고 있는 지리와 잔꾀에 넘어가는 모습도 보이며 순수하면서도 순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항상 멋진 모습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면을 드러내면서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내 영화의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냅니다. 한편 행동이 우선되면 안되는 남한에 맞게 행동보다는 말로 해결하려고 하는 남한 형사 강진태를 배우 유해진이 맡았습니다. 범인을 잡기 전에 설득부터 하면서 능청스러운 노련한 면모를 보이는 남한 형사 강진태는 모든 것이 반대되는 림철령과의 케미를 통해 평범함 사람의 모습으로 관객에게 친근함을 더해 현실 웃음을 전파합니다. 직장이 아닌 현실에서는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남편이고 딸이 그토록 원하는 스마트폰을 선뜻 사주지 못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실적인 아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백수인 처제까지 먹여 살려야 하는 형부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안쓰러움 감정까지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평범한 가장 강진태를 유해진이 맡아 사람 냄새나는 인간미를 보여주며 영화를 더 쉽게 다가가게 해 줍니다. 매사에 타협하고 허술한 모습만 보이는 것 같지만 후배의 실수를 감싸주고 결정적 순간 의리를 지키는 강진태라는 캐릭터는 영화의 활력을 돋웁니다. 임무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온몸을 내던지는 북한 형사와 가족을 생각하며 온몸은 사리는 남한 형사의 모습은 절대로 협조할 수 없는 공조 수사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조는 어떻게 될지 영화를 보기도 전에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불협화음인 듯 아닌듯한 브로맨스

공조는 모두를 사로잡는 외모를 가진 배우 현빈과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을 휘어잡는 배우 유해진의 만남은 누아르 액션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시크릿 가든과 내 이름은 김삼순과 같은 로맨스 드라마로 현빈 신드롬을 만들어낸 뒤 군대 복역 후 역린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현빈은 강인한 매력의 북한의 형사 림철령역으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게 됩니다. 림철령은 타고난 수사 능력과 강한 정신력을 지닌 캐릭터지만 낯선 환경과 강진태의 방해로 남한 모르게 임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이전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다른 터프한 남자의 모습과 단단한 겉모습 속 인간미를 지닌 다방면의 매력을 뽐냅니다.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 동네 형 같이 친숙한 모습과 소탈한 매력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그 뒤에 개봉한 럭키를 통해 유해진표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코미디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대세 배우 유해진은 생계형 남한 형사의 모습으로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매사에 허술하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지만 15년 경력의 형사 생활의 모든 경험을 끌어내며 림철령의 임무를 방해하는 강진태는 유해진 특유의 능청스럽고 친근한 연기로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하지원, 임수정, 한지민 등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기를 펼치며 로맨틱한 케미를 보여주었던 배우 현빈과 조승우, 강동원, 유아인, 김윤석부터 차승원까지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남자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유해진의 조합은 예상을 넘어서는 브로맨스를 완성합니다. 기존의 부드러운 꽃미남의 이미지를 벗고 터프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 현빈, 그리고 유머러스하고 넘치는 인간미를 보여주는 유해진은 오랫동안 박자를 맞춰온 친구처럼 그 둘의 공조는 이 영화에서 더 특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울 도심 속 짜릿하게 펼쳐지는 액션

공조는 림철령과 강진태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서울 시내에서 리얼하면서도 스피드 있는 액션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그동안 로맨스나 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현빈은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액션 연기를 북한 특수 정예부대 출신으로 숙련된 기술을 선보입니다. 림철령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강도 높은 액션을 준비했는데 촬영 전부터 북한의 격투 기술과 러시아의 시스테마 무술을 연마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영화 속의 격투 장면은 타격감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북한 형사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도심 속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난도 높은 훈련을 통해 현빈은 액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촬영에서 대역을 사용하지 않고 위험천만한 촬영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펼쳐진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는 와이어 한 줄에 몸을 의지하며 촬영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차량에 매달려 직접 액션을 소화하면서 아찔한 현장감을 관객에도 전달합니다. 자동차 추격전과 근접 전투, 총격전까지 액션 영화에 빠지지 않는 요소들을 모두 갈아 넣어 액션 영화로서의 완벽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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