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드라이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피드 액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여태까지 강한 남성미를 떠올리게 했던 분노의 질주와 같은 차량 액션 영화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제작비 3400만 달러와 마케팅비 8400만 달러가 들었고 관객은 국내에서 82만 명이 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와이드 매출은 약 2억 2684만 달러를 벌여 들었습니다. 엄청난 대작은 아니지만 기존 영화들과는 새로움을 보여주는 영화여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지금껏 본적 없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범죄 액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감독은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독특한 영화로 유명한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멈추지 않는 액션과 웃음을 사로잡는 코미디를 선보인 뜨거운 녀석들과 같이 기존 영화의 장르와는 다르게 새로운 느낌을 더해 작품을 완성하면서 연일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베이비 드라이버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드가 라이트는 2017년 인디와이어의 ‘21세기 최고의 감독’으로 뽑히며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세를 탄 감독입니다. 이번 작품인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소심한 주인공을 내세워 강렬한 액션을 결합한 새로운 범죄 액션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트가 한 박자 한 박자씩 귀에 꽂히며 상황과 완벽하게 맞아 들어가는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영상의 전개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유머까지 표현해내면서 지금까지 나왔던 영화들과 전혀 다른 리드미컬 범죄 액션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을 들으며 자동차 추격에 관한 영화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항상 음악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액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음악과 액션을 결합한 작품을 만들어 모든 열정을 이 영화에 담아냈다고 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였습니다. 이전에 자신이 참여했었던 일렉트로닉 곡인 Blue Song의 뮤직비디오를 오프닝 장면에 넣어 완성하며 자신의 의미를 영화에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에드가 감독과 함께 촬영해 온 빌 포프 촬영 감독은 에드가와의 촬영은 항상 쉽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모든 장면이 음악과 어우러져야 했기 때문에 촬영 시에 영화의 흐름과 음악을 함께 맞추어가는 것이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프로듀서 니라 파크는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 등의 강렬한 액션 장면에 모두 30개가 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맞춰져 있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우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신나는 리드미컬 범죄 액션 영화라고 자부했습니다.

 

북미에서 한국까지 넘어 온 관심

베이비 드라이버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입니다. 북미에서 공개되자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점수는 100%를 기록하며 관객의 관심은 배가 되었습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기존 드라이버와 같은 근육질의 주인공이 아닌 평범하면서 귀여운 인물을 내세웠고 반전 매력인 완벽한 운전 실력과 심장을 뛰게 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입니다. 범죄에 가담하여 탈출을 기획하면서 그 탈출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개봉과 동시에 엄청난 대작이었던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원더우먼 등의 블록버스터 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게 흥행을 이어가면서 제작비를 훌쩍 뛰어넘는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인기가 북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베이비 드라이버에 대한 관심이 한국 관객들도 사로잡았습니다. 예고편 만으로도 사람들의 흥미를 돋우며 음악과 뜨고 있는 신예 배우인 안셀 엘고트까지 가세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대되는 신예 배우들의 환상의 케미

영화 안녕 헤이즐에서 암에 걸린 헤이즐에게 사랑에 빠져 성장하는 어거스터스 역을 맡았던 안셀 엘고트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귀여우면서도 멋진 남자로 변신하여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는 범죄 현장에서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3cm의 큰 키에 소년 같은 외모로 모두를 집중시키는 그는 완벽한 운전실력을 가진 탈출 전문 드라이버에서 운명적으로 함께하게 된 여자를 만나면서 인생이 반전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탈출 작전시에는 항상 검정 선글라스에 이어폰을 끼는데 누군가에는 이상한 모습이지만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는 운전실력을 선보이며 시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전 매력을 여기서 또 보여주는데 직장에선 시크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연인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인물로 전 세계의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안셀 엘고트를 만나자마자 그가 베이비 역할에 딱 맞다고 확신해 그를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안셀은 영화의 주인공과 같이 음악을 사랑하며 20대 초반의 배우가 50년대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 본 뒤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안셀 엘고트뿐 아니라 주목받는 여성 신예 배우도 함께 출연하여 관심을 더했습니다. 영화 신데렐라에서 주연을 맡아 동화 속에서 빠져나온 듯한 아름다운 외모와 신예 배우인데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제작자들의 관심을 끈 릴리 제임스가 이번엔 베이비의 연인으로 출연하면서 둘의 환상적인 커플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