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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특송, 명품 배우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걸크러쉬 추격 액션 영화

by 집토리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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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박소담 주연의 짜릿하면서 가슴 아픈 추격전. 억지 감동 없이 깔끔한 드라마와 신나는 추격전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송은 2022년 1월 12일에 개봉한 영화이고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지금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누적 관객은 약 44만 명으로 종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추석 특선영화로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되었고 그 이상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진짜 걸크러쉬인 범죄 액션 영화

영화의 주연인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의 무대에서 활약하였고 그다음 새로운 영화를 통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탁송은 배달 성공률 100%인 물건을 가리지 않고 전해주는 특송 전문 운전사가 이전과 다른 특송 물건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박소담은 김다미, 김고은과 함께 떠오른 신예 배우입니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영화의 주인공의 자리를 꿰차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면서 박진감이 넘치는 추격신을 주도하며 강렬하면서 짜릿한 자동차 추격전을 펼쳐내기도 하고 맨몸 액션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며 손에 땀을 쥐는 액션을 소화해냅니다. 은하라는 주인공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벗어내면서도 특송 역할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인간미를 함께 보여주면서 은하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습니다. 박대민 감독은 그동안 여성 주인공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현대물을 만들고 싶어 했었는데 이번에 그 열정을 특송에 녹여내게 되었습니다. 여성이 액션 영화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이끌어 낼 수 있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남성에게 밀리기 때문에 육탄전을 벌여야 하는 액션 영화는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박대민 감독이 차량 추격 액션으로 영화를 선택했는데 그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송이라는 불법 배송이라는 주제도 신선하게 녹여내고 은하라는 캐릭터 속에 담겨있는 인생도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는 감동이 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감독은 뻔한 이야기 소재를 사용하기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추격 액션 영화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였고 올 추석에도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영화는 호불호가 적은 액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명배우들의 집합체, 특송을 통해 모이다.

특송은 배우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을 중심으로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까지 자신만의 캐릭터가 있는 배우들이 한 영화에 모여 화려한 협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에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소담은 한국으로 귀하한 탁송 성공 100%인 특송 전문 운전기사인 은하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대사가 많지는 않지만 감정과 그 캐릭터의 특징은 제대로 전달해냅니다. 눈빛과 박소담 자체에서 나오는 아우라를 통해 은하라는 과거에 어떤 시련을 극복 해내 온 인물인지 생각이 들게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말이 적어도, 큰 육체 액션이 없어도 통쾌함을 보여주는 액션을 선보이며 걸크러쉬의 매력을 단단히 보여줍니다. 겉과 속이 다른 악한 경찰 경필은 송새벽이 맡았습니다. 개성 넘치는 메소드 연기의 장인 송새벽은 ‘은하’를 집요하게 쫓는 극악무도한 경찰 ‘경필’을 맡았다. 300억이라는 검은돈을 갖기 위해서 살인도 멈추지 않는데 모든 일을 지시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진행하면서 더 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이중적인 인물을 연기하기에는 송새벽이 소화하기에 딱이었습니다. 그동안 악역으로 많이 등장했던 김의성은 은하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든든한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백강 산업의 대표인 백사장을 연기했습니다. 그는 돈이 되는 일은 마다하지 않지만 은하를 진짜 아버지와 같이 따듯하게 대하고 속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하에 대한 애정을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백사장이라는 인물을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가장 중요한 인물은 이번 특송 되는 물건과 함께 등장한 인물입니다. 바로 기생충에서 박소담과 함께 연기했던 아역 배우 정현준입니다. 그동안 마인, 더킹:영원의 군주, 시지프스 등에서 아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는데 여기서 엄마에게 버림받아 아빠와 함께 살아가지만 아빠 없이 은하의 보살핌을 받게 되는 아이를 맡아 연기해냈습니다. 박소담과의 연기 재회를 통해 이번에는 기생충과는 전혀 다른 서로에게 말하지 않지만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를 위해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MZ세대를 대표하는 모델 한현민이 백강 산업의 차량 수리 전문자 아시프 역을 연기하면서 연기에 도전했는데요. 어색한 연기 없이 소화해내면서 조연으로서의 톡톡한 역할을 해냅니다. 다양한 배우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앙상블을 만들어냈습니다. 대배우들이 섞여있지는 않지만 명품 배우들을 통해서 영화의 질이 높아 관객들의 만족도는 수직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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