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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ry Industry/Market News(시장 현황)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크고 있는 사업이지만 위험성도 있다는 점

by 집토리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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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와 EU의 배터리 여권을 시행하면서 배터리의 재활용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는 거의 95%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책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의 경우에는 자원을 수급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자원 확보에 힘을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Battery recycle

폐배터리 주요 업체

국내의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는 성일하이텍, 에코프로, 고려아연 등이 있습니다. 얼마 전 성일하이텍이 상장했습니다. 미래의 성정 가능성으로 첫날 9만 1000원대에서 16만 9000원대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현재 13만 2천 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극재 제조업체로 유명한 에코프로도 재활용사업을 에코프로 씨엔지라는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의 경우에 7월 중순에는 6만 5000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12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44만 1000원대에서 61만 4000원대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7월 코스피지수가 2300대에서 2200대로 낮아진 것을 고려하면 재활용 사업이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반등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의 원료 회수율은 상당히 높습니다.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는 회슈율이 거의 95%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상업성 또한 높습니다. 실제 국내 1위 폐배터리 업체인 성일하이텍의 회수율은 니켈이 95~96% 수준이고 코발트는 96~97%의 수준으로 사용된 광물을 그대로 회수하는 기술 수준까지 확보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회수율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호주 시드니공과대에서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이 일반화되는 2040년에는 배터리용 천연금속의 수요가 최소 25%에서 5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만큼 원료의 의존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폐배터리 업체의 위기와 대응 현황

부족한 페배터리 현재

근데 배터리 소재업계에서는 폐배터리 관련 종목의 급등세에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성이 밝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성과가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폐배터리의 개수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2019년에는 164개, 2020년은 280개, 2021년은 255개에 불과합니다. 성일하이텍의 경우 처리능력이 연 2만 5000t, 에코프로 씨엔지는 연 2만 t이며 그 외 다른 업체들의 처리능력까지 고려하면 국내 폐배터리 발생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활용업체들의 원료 수급에 경쟁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폐차장 몸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업체에서는 폐차 단계에서부터 원료를 확보하여 폐배터리의 물량 확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9월 말에는 한 폐차장 업체인 굿바이카는 성일하이텍과 사용 후 배터리의 자원 순환 및 재사용에 대한 사업협력을 체결함과 동시에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제부터 굿바이카는 폐차장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전량을 성일하이텍에 공급하고 재사용한 뒤 수명이 끝난 제품도 수거해서 공급할 예정입니다. 코스모 화학의 경우 전기차 폐배터리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IT 기기 소형 배터리와 ESS를 중심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400-500kg에 달하는 무거운 물건입니다. 이 폐배터리를 수거해서 재활용업체로 다시 보내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에서는 폐배터리 수거와 운반을 모두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차량과 잘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폐차장에 대한 투자를 고려한다면 그만큼의 기술력이 있는 폐차 업체와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리튬 회수

리튬의 이론적인 회수율은 90%의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이 수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튬은 환경에 큰 부담을 주는 금속입니다. 지하수를 끌어올려 증발시킨 뒤 남겨진 리튬을 채굴하는 방식때문입니다. 이렇게 수자원을 낭비하게 되고 그 주변 지역의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지역을 건조화시킬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리튬의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 환경 보호와 자원 확보 모두에 직결된 문제인 것입니다. 현재 아직 구체적인 기술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이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불순물 제거 및 새로운 화학적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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