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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영화 노바디, 평범한 노바디를 대표하며 통쾌한 반전을 보여준다

by 집토리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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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장된 액션 영화에 지쳐있는 당신에게 적절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라면 거의 백전백승이겠지만 이 영화는 현실감을 완벽하게 끌어올린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멋지게 모두 이기는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의 싸움과 같은 현실성 있는 연출로 살려낸 영화여서 오히려 신선함을 주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노바디

영화 노바디는 액션영화에서는 주목받은 적이 없던 영화배우 밥 오덴커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2021년 4월 7일 개봉하였고 코로나가 극심했던 시기여서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13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였고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액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할리우드 액션 영화

영화 노바디의 주인공인 허치는 화려했던 과거를 숨겨둔 채 평범하게 살아오면서 가장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이 과거를 숨겨오면서 끝내 화를 참지 못하게 됩니다. 그동안 억눌려있던 분노가 한 번에 터지면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노바디의 각본가인 콜스타드는 이전에 존 윅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하며 관객들을 마니아로 바꿔버린 스토리와 존 윅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그래서 존 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 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면서 존 윅에서의 잘 짜인 스토리를 가져올 수 있었고 키아누 리브스가 선보이던 곳곳에 숨겨져 있던 위트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일과 사랑 때문에 아파하며 꾹꾹 숨겨왔던 응어리를 한 번에 풀어버리듯이 영화의 주인공인 허치가 자신의 억눌려왔던 삶을 박차고 나와 풀어내면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대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과 같은 모습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하면서 영화의 집중도는 점점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데드풀 2와 분노의 질주를 연출했던 감독이 함께하면서 캐릭터들의 매력을 톡톡히 살려냈습니다. 데드풀의 느낌을 살려 능청스러운 연기도 살려내면서 영화의 기대감을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데릭 콜스타드는 존 윅과 같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지 그 세계만의 인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능숙하다며 감독의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더해 모든 장면을 1인칭 액션 장면으로 구성한 영화 하드코어 헨리로 주목받았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노바디의 액션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면서 구현했으며, 제이슨 본과 엔젤 해즈 폴른 등의 작품에서 액션 영화에 어울리는 웅장한 음악으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던 음악 감독인 데이빗 버클리도 함께하면서 할리우드의 최고 팀이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을 하면 끝이 없는 것 같은데 제작진들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존 윅, 데드풀, 엑스맨 등 다양한 영화에서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액션 영화로서의 성공 확신을 높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액션 영화에 경험 많고 인정받았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낸 영화는 기대감을 확실히 높여주었습니다.

 

평범한 아버지의 일상이 한 순간에 바뀌는 짜릿함

노바디는 전 세계에 모든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노바디의 주인공인 허치는 남들과 달랐던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습니다. 평범한 가장으로 평일에는 매일 출근하고 퇴근을 반복하며 분리수거를 하면서 가사 일도 하는 정말 평범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역할을 잘해 나아가는 인물이었지만 아내와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하나뿐인 아들은 자신을 무시하기 일쑤였습니다. 평범한 가장으로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음에도 자신의 기대치만큼 인생이 즐겁지만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평범하면서도 노력해 나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관객들은 허치가 억눌러온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낼 때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머릿속에서 한 번은 생각해봤지만 실제로는 해보지는 못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완전히 달라진 전개와 액션을 통해 속에서 차오르는 쾌감을 선사해줍니다. 노바디 제작진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공감대였습니다. 허치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모습 한 구석에 가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공감하고 영화를 보면서 실제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이 느낄 수 있길 바란 것이죠. 영화의 연출이 실제로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 통쾌하면서도 주인공의 숨겨왔던 것을 풀어내면서 제 내면에 있던 무언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짜여진 이야기

영화 노바디의 이야기는 영화의 주인공 허치 역을 맡았던 밥 오덴커크의 경험과 아이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살던 집에 누군가 집에 침입했고 집 안에 있던 아내와 아이들이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그때의 공포스러웠던 순간은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최소한의 피해만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뒤를 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영화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이 경험에서 이들이 위협했던 사람이 그들에게 반격할 힘이 있고 반격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허치라는 캐릭터를 형성해갔습니다.

밥 데오던트는 그동안 이런 액션 역할을 해온 적이 없었기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매트릭스 2, 캡틴 아메리카, 분노의 질주 등에 액션 코디네이터로 지냈던 다니엘 번하르트와 2년 동안이나 훈련을 지속했습니다. 그 사이에 베터 콜 사울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와중에도 바빴지만 주말마다 스턴트 훈련을 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을 통해 허치라는 인물 자체에 닿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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