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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세련된 그리고 새로운 호러 영화

by 집토리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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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엘리를 연기한 안야 테일러 조이는 매일밤 꿈에서 1960년대의 매력적인 가수인 샌디를 만나고 매료되고 화려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엘리의 생각과 다르게 돌아갑니다. 과거에 살해당한 샌디를 진짜로 죽인 범인은 현재의 시간에서 누구인 것일까? 그를 알고 싶다면 한번 만나보시죠.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에드가 라이트와 안야 테일러조이의 만남

라스트 나잇 인 소호가 무엇보다 기대를 했던 작품이었던 이유는 천재 감독 에드가 라이트와 23 아이덴티티,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만남입니다.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로 좀비영화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새턴 어워즈 최우수 호러상을 거머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영화에 반영하여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던 액션 코미디 뜨거운 녀석들과 음악이 중심이 되어 액션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베이비 드라이버까지 전세계에서 어느 감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결합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세계 어떤 감독보다도 방대한 영화와 음악에 대한 감각으로 대체할 수 없는 라이트 감독만의 스타일로 매번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미국의 한 영화 미디어 업체인 인디와이어에서 에드가 라이트를 21세기의 최고의 감독으로 뽑을 만큼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베이비 드라이버의 성공을 통해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차기작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런 라이트 감독의 선택은 직접 영화의 플레이리스크를 듣고 선택하게 된 작품이 라스트 나잇 인 소호입니다.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라이트 감독은 이 시대의 최고의 인기배우인 안야 테일러 조이를 주인공으로 고집했을 만큼 안야 테일러 조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제 천재 감독과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와 글래스를 통해 호러 퀸의 이미지로 등장했고 퀸스 갬빗으로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연기상을 휩쓸며 할리우드와 팬들에게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입니다. 그녀가 착용한 의상부터 소품, 메이크업, 그리고 SNS에서 올라오는 글에도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는 현재 MZ 세대에게 단순한 배우를 넘어 워너비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 화려한 성공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 샌디를 연기한 안야 테일러 조이를 그녀만이 가진 독특하면서 전 시대를 사로잡는 분위기가 있고 어느 시대에 태어났더라도 영화배우를 했을 것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 역시 라이트 감독을 음악적 감각이 있는 감독님과 함께 일하면서 음악적인 영감도 받고 배우로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서로 칭찬을 아끼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있는 감독과 배우가 만나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각 시대에서의 최고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

이상하게 매일 밤 꿈에서 1960년대 런던 소호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곳에서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만나게 된 2020년대 런던 패션스쿨의 디자이너지망생 엘리는 꿈 속에서 만나지만 이건 과거에 진짜로 존재했던 실존 인물과의 소통이었습니다. 현실과 꿈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두 캐릭터를 통해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두 나이대의 배우가 필요했습니다. 처음부터 라이트 감독이 라스트 나잇 인 소호를 만들게 된 이유는 1960년대 영국 영화에 대한 애정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로 캐스팅 하려했고 2020년도 세대들을 대표하는 안나 테일러 조이를 택한 것입니다. 1960년대 런던 소호의 화려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들은 테렌스 스탬프와 다이아나 리그, 마가렛 놀런, 리타 터싱햄 등 대배우들이 맡았습니다. 테렌스 스탬프는 1962년 빌리 버드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그 후 1965년 영화 수집가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6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입니다. 그 이후에도 스타워즈, 작전명 발키리, 원티드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지속적으로 출연하면서 관객들에게 계속 얼굴을 알려왔습니다. 다이아나 리그는 처음엔 TV 드라마와 영화 등을 거쳤고 브로드웨이 연극 메디아로 토니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우리에겐 왕좌의 게임의 올레나 타이렐로 유명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통해 시공간 속 만남에 대한 현실적인 몰입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2020년 현재를 대표하는 샌디와 엘리 캐릭터는 MZ 세대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두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와 토마신 맥켄지가 맡았습니다. 토마신 맥켄지는 전설적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것이 자신이 직접 영화를 통해 그들의 연기를 보고 꿈을 키워오고 연기력에 대해 극찬했었는데 실제 그들과 직접 마주보며 연기하는 것이 너무 강렬한 느낌이고 위축되기까지한다면서 그들과 함께하는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토마신 맥켄지의 심정처럼 관객들도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시대의 대표 배우들이 함께하는 것을 보며 꿈을 통해 60년대로 되돌아가 그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즐겁게 다가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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