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는 2012년 개봉한 SF 액션 영화이며 에일리언의 뒤를 이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행 성적은 국내 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최첨단의 미래 기술을 실현하다.
프로메테우스는 2089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영화입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지금의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현실에서는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들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2002년 개봉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했던 홍채 인식 기술이나 3D 터치 기술 등이 수년 후 실제 상용화되었던 것처럼 프로메테우스에서 공개된 기술 역시 진짜 영화에서만 볼 법한 기술이지만 몇 년 후에는 실제로 우리 눈앞에 볼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에 있는 장기 우주여행에 필요한 최첨단 의료 설비가 우주선에 설치되어있고 수술도 자동으로 진행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외계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붉은색 빛을 발산하며 스캔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담긴 맵핑 볼도 있습니다. 공중에 떠다니면서 주변의 구조와 지리를 3D 입체 화면으로 맵핑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의 최고 신기술은 바로 안드로이드 로봇입니다. 생김새는 사람과 똑같고 표정과 생김새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같았습니다.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할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일들을 대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느낄 수는 없지만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태껏 나왔던 우주를 공간으로 한 SF 영화에서는 뚱뚱하고 불편해 보이는 우주복을 입는 게 대부분이었으나 프로메테우스에서의 우주복은 기존과 달리 인체공학적으로 일반 복장과 유하산 형태였습니다.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옷을 입고 벗기가 기존에 나왔던 우주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헬멧에 달려있는 LED 헬멧은 영상을 녹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우주선으로 영상을 전송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장비가 구현된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신규 기술을 영화에서 선보이면서 일반적인 영화가 아닌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 들 만큼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오히려 높여주는 기능을 하였습니다.
진짜 우주를 담아낸 거대한 세트 현장
감독 리들리 스콧이 구상한 2089년의 미지의 행성을 영화에 담아내기 귀해 제작진은 길이가 114m에 달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인우드 스튜디오 5개 촬영장과 아이슬란드의 오지를 로케이션 촬영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가장 큰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촬영지였지만 프로메테우스를 담아내기엔 크기가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5개의 촬영장에 16개 이상의 세트를 추가로 지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촬영지의 1/3을 확장까지하며 공간을 완성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76m에 달하는 길이의 외계 피라미드 구조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200여 명의 스태프가 4개월 이상 매달려 작업한 결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정을 부어 제작한 결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맞먹는 규모로 커졌고 실제 스태프들이 그 세트장에서 길을 잃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합니다. 위 포스터에 있는 얼굴의 석상의 크기도 16m에 달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트장에서의 촬영은 정말 웅장하면서도 보는 것만으로도 충격이 일어난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최고의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
리들리 스콧의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2089년의 기술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미래형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완성했습니다. 우주선의 핵심 장소인 지휘부는 인물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이기도 했기 떄문에 세부적인 사항까지 모두 미래의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보석과 같이 빛나는 벽면들은 정말 고급 상류층의 멘션 같기도 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우주선의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에 거부감도 없었고 미래의 우주선이라고 모두가 생각할 만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가졌습니다. 우주선에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멋진 가구와 피아노, 샹들리에까지 설치되어 있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우주선 내 실내 세트에는 탐사 대원들이 우주 행성에서 가져온 샘플들을 보관하고 실험하는 시험실과 2년 여 기간 동안 수면을 하는 수면실까지 온갖 첨단 기기로 가득 차있는 공간으로 2089년의 최첨단 기술을 모두 넣어 새로운 미래의 우주선인 프로메테우스호를 만나게 됩니다.
모든 동식물들의 특징과 우리의 DNA를 가진 생명체
에이리언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었기에 에이리언의 모습을 담으면서도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의도가 보였습니다. 에이리언의 감독이기도 했던 리들리 스콧은 영화 속 생명체의 진화과정을 논리적이며 생물학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이고 싶었습니다. 에이리언 속 생명체의 DNA를 남기면서 다른 모든 동물들을 활용해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각본가는 이 영화는 지금까지 봐왔던 외계인에 대한 생각을 바꿔 놓을 영화라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단순한 생각들이 인간과 모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조상일 수 있는 그들을 영화를 통해 구현해냈습니다. 실제 외계인이면서도 우리의 선조, 친척일 수도 있는 그 외계인들의 모습이 어떤 형태와 어떤 사고력을 가지고 있을지 영화를 보기도 전에 궁금증을 자아내었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상상 속 생명체는 할리우드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웨타 디지털 특수효과팀과 그동안의 최고의 SF영화들인 다크 나이트, 엑스맨 등의 시리즈에서 특수분장팀이 참여하면서 상상력을 구체화하고 시각화하는 데 최고의 효과를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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