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에서 할리우드만큼 SF영화를 잘 뽑아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를 얘기하자면 바로 영화 '마녀'가 떠오릅니다. 그만큼 마녀라는 영화는 한국 영화에서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배우 또한 그 당시에 주인공을 신인 배우로 캐스팅하여 신인 배우까지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 마녀는 2018년도에 개봉하여 310만 명의 관객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신인 배우였던 김다미는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최우식과 함께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도 촬영하면서 대중들에게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마녀는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상까지 거머쥐면서 마녀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흥행에 입어 마녀 part 2의 작품까지 개봉시킬 수 있었습니다.
마녀,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이 탄생
집안의 농장 일을 거들며 누구보다 착한 딸이자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생으로 자라온 주인공 자윤에게 어느 날부터 그녀 앞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나 위협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찾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계속 반박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은 믿지 않고 계속해서 밀어붙입니다. 자영을 계속해서 추적하던 그들은 결국 자윤의 집까지 찾아오게 되면서 평화롭기 그지없던 자윤의 일상은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이 영화는 초능력을 연구하는 비밀 시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 날 밤 자윤은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왔지만 갑자기 앞에 의문의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그린 영화입니다. 자윤은 자신의 어깨 뒤에 새겨진 표식에 대한 궁금증과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 모를 통증을 참으로 지냈지만 그들이 와 그 과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자신도 자신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들은 자신보다 자기를 더 잘 안다고 하며 등장하면서 혼란에 빠진듯합니다. 자윤은 친구와 함께 서울에 다녀오는 기찻길에서 어떤 남자의 위협에도 끄떡없었습니다. 자신은 그들이 찾는 사람이 아니라고 오히려 강하게 반박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시작이었습니다. 그 시설의 진짜 주인이었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 역시 자윤을 쫓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신이 모르는 인물들이 자신을 쫒게 되면서 과거에 대한 궁금증과 각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면서 관객의 관심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그녀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팽팽한 신경전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자윤의 몸에 숨어있는 것들을 모두 방출하게 되면서 이내 폭발적인 액션으로 통쾌하면서도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극으로 치닫는 후반 클라이맥스는 대단한 힘과 그동안의 전술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이렇듯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독창적인 액션을 담고 있어 한국 영화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케미
영화 마녀는 유명 여배우를 내세우지 않고 떠오르는 신예 배우인 김다미를 주인공으로 선택했고 그 대신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보장하는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최우식까지 가세하며 영화의 캐스팅을 완료해냅니다. 주인공 자윤의 역할을 1,00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었는데요. 여기서 발탁된 사람이 바로 신예 배우 김다미입니다. 평범한 모습의 고등학생부터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며 여러가지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연기력까지 확인하며 이 모든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내면서 김다미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다미는 은교의 김고은, 아가씨의 김태리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계 신예 배우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부산행과 옥자 등의 인기 작품인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낸 최우식은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 자윤을 괴롭히는 역할인 ‘귀공자’ 역을 맡아 기존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평화로웠던 자윤의 일상을 완전히 뒤바꿀 귀공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최우식은 그동안의 순수하고 어리숙한 이미지를 벗어나 날카로우면서 매서운 인물의 연기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신선한 매력을 가진 김다미와 최우식은 둘만의 케미를 보여주었고, 믿고 보는 대표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를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자윤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알고 있는 조민수는 '닥터 백'을 연기하면서 강렬한 눈빛과 어조로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그렇게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상남자와 같은 강렬하고도 깊은 남자의 모습을 연기해왔던 박희순은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를 연기했습니다. 시설에서의 그 사고가 일어난 뒤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는 묵직한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로 박희순만의 카리스마를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관객을 몰입시켰습니다. 이렇게 김다미부터 최우식, 조민수, 박희순까지 신예와 베테랑의 캐스팅으로 신선한 재미가 있고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이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조화가 어우러진 마녀는 이들 배우들의 시너지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여 후속작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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