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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생생한 부활을 그려낸 작품

by 집토리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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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일하면서 음악가로서의 꿈을 꾸며 살아가던 이민자 파록버사라라는 인물은 지금의 퀸이라는 역사를 세운 장본인입니다. 바로 프레디 머큐리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오늘의 영화는 바로 프레디 머큐리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포스터 출처 다음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보헤미안 랩소디는 2018년도 10월 31일에 개봉하였고 국내의 누적 관객수는 거의 1천만명 가까이 달성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는 퀸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의 명성은 노래가 나오자마자 제대로 드러나 전 세대에 유행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작품성 덕분에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위대한 음악의 아이콘 ‘퀸’을 그려낸 방법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실제 퀸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제작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작품의 완성도와 과거의 실제 모습이 담기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송이나 기사에서 접하는 간접적인 정보가 아닌 실제 퀸 멤버들에게 듣는 머큐리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의 제작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퀸 멤버였던 브라이언 메이는 영화가 현실성있게 제작될 수 있도록 제작자인 그레이엄 킹이 엄청난 역할을 하고 이게 영화로 나온 것에 대해 엄청난 감사의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레이엄 킹은 퀸의 탄생과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가 어떻게 탄생되고 대중들을 사로잡았는지 사실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퀸 멤버들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유의 목소리 톤과 제스처를 지닌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할 수 있는 캐스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수많은 오디션과 노력 끝에 캐스팅된 레미 맬렉은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기쁘지만 그만큼 역사적인 인물이기에 연기를 해야한다는 중압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의 도움을 받아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그의 모습은 완벽하게 프레디 머큐리를 연상시켰습니다. 여기에 더해 프레디 머큐리가 활동한 시대와 나라에 맞춰 헤어의 길이, 스타일, 메이크업을 구현해냈습니다. 그렇게 프레디 머큐리의 Live aid 공연에서의 달라붙는 나시와 청바지도 그때 그 공연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의 외향적인 모습까지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튀어나온 앞니와 매부리코를 매 촬영마다 인공 분장을 하며 디테일한 모습도 살렸습니다. 이처럼, 최고의 팀워크로 작은 디테일까지 살린 이 영화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프레디 머큐리를 전 세계에 다시 유행시켜냈습니다.

 

퀸의 명곡과 생생한 라이브로 영화관 장악!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고편 공개만으로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퀸의 명곡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영화 속에 표현된 곡은 20곡 이상 담아냈습니다.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 등과 같이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들이 영화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퀸의 음악을 직접 들었던 세대들과 간접적으로 들어왔던 젊은 세대들까지 모두 퀸이라는 그룹에 대해 알게 해줍니다. 단순히 영화 속에서 이 음악들을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퀸만의 독창적인 음악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라이브 무대를 생생하게 연출해 내면서 무대 위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돋보적인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만나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객들은 그렇게 귀만 즐거운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눈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그 시대의 향수까지 불러 일으킵니다. 여기에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7만 명 이상이 무대를 가득 매운 공연장에서 19억 명이 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다시 없을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Live Aid)에서의 강렬한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음악 역사상 가장 전설적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이 무대는 영화 속에서 실제 무대를 맞이한 느낌을 그대로 연출하며 현장감을 이끌어 내 당시의 전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라이브 에이드(Live Aid) 무대를 연기한 레미 맬렉은 “프레디를 흉내 내는 게 아닌 프레디 머큐리를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했습니다. 이 작품은 음악 영화로서의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실제 라이브 콘서트를 유튜브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그 현장을 전달하며 러닝타임 내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였습니다. 온 가족과 함께보며 즐겁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영화라는 것을 보여주는 음악과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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