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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영화와 드라마

영화 히든 피겨스, 역사의 선을 그은 천재성

by 집토리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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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는 NASA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의 관점을 객관적으로 드러낸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도 흑인과 백인을 구분하여 생활하던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에 그때의 시대적 배경도 드러나 인종 및 여성 차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의미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런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보면 통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나사에서 걷는 포스터, 감동 실화
히든 피겨스


시대가 당연하게 여기던 차별

지금은 인종 및 성별에 대한 차별이 점점 줄고 있지만 이전의 있던 차별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만큼 과거의 차별이 전 세계적으로 전세대에 걸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시대 배경도 흑인이 차별받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배경은 NASA에서 일하는 직원이 우수한 계산 능력으로 팀을 재배정받아 인정받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NASA에서 일하고 있던 캐서린은 유색인종입니다. 이 시절에는 유색인과 백인은 구분된 장소에서 업무를 하였습니다. 계산팀이 있었는데 흑인으로 구성된 팀이 있었고 NASA는 러시아보다 빨리 달에 깃발을 꽂아야 한다는 강박과 긴박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흑인팀에 속해있는 캐서린을 아폴로 11호 발사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게 됩니다.

캐서린은 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서린은 여자화장실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아폴로 11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소에는 흑인 전용 화장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서린은 흑인 여성 전용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수 킬로를 가야 했고 화장실을 가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서 물을 제한했다고 합니다. 캐서린은 엄청난 업무량과 압박으로 인해 결국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불편과 차별을 토로하게 되면서 다른 상급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사실 이런 사항은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해야 했을 것인데 정말 과거에는 불합리하면서 차별적인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캐서린의 행동을 통해 이전에는 미국과 여성에게 얼마나 불합리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캐서린의 토로로 캐서린이 근무하는 곳은 피부색에 따른 화장실의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인종에 따른 화장실의 구분이 없지만 이런 캐서린과 같은 행동을 통해서 현재와 같이 인종에 구별 없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력 포인트 - 주인공들의 쿨한 성격

캐서린은 이 영화에서 아주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캐서린의 친구들과 동료들은 모두 수학에 능합니다. 그래서 IBM 컴퓨터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모든 계산을 여기서 완벽하게 처리했었습니다. 그만큼 계산에 아주 익숙하고 IBM 컴퓨터가 문제가 있을 때에는 오히려 이를 뛰어넘어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단체의 통합력이 엄청나 아폴로 11호의 궤도 계산에 있어서도 협력을 통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친구들인 도로시와 메리가 정말 케미가 좋았습니다. 친구들도 NASA에 들어올만큼 뛰어났는데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통쾌감을 느꼈고 재미있는 핵심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인종, 성별에 관계없는 천재성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은 6학년이라는 나이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만큼 머리가 비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캐서린은 계산 능력이 아주 뛰어났는데 IBM 컴퓨터의 계산 오류로 어려움이 있었을 때 캐서린의 도움으로 발사 직전에 놓인 프렌드쉽 7호도 성공적으로 비행에 성공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이 공로를 인정받아 아폴로 11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색인종이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업무를 시키지 않고 차별을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그 이상으로 뛰어난 인물이었기 때문에 캐서린의 도움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캐서린은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이 다져나갔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까지는 캐서린은 영화에서 표현된 내용 이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캐서린이 아폴로 11호 프로젝트의 궤도도 계산해냅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천재성이 있는 인물이 없었다면 NASA라는 조직에는 아직도 여성과 인종에 대한 차별이 남아있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면서 나에게 생각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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